근무지 무단이탈 ‘말썽’

2007.04.10 20:59:39

시흥 시설관리公이사장·청소년수련관장

관광지 워크숍 참석 비난일자 “얼굴만 비췄을뿐” 해명

시흥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청소년수련관장이 근무지를 4시간 이상 무단이탈하고 개인용무를 본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10일 K동사무소 및 주민 등에 따르면 동사무소 산하 주민자치위원회, 체육회 등 8개 기관단체 위원 92명이 9일 화성시 모 관광지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그러나 이 자리에는 공무상 자리를 지켜야 할 시설관리공단 A이사장과 청소년수련관 J관장이 근무시간을 어겨가며 오후까지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더구나 J관장의 경우 5월 청소년수련관 개관을 앞두고 그 준비에 여념이 없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업무와 무관한 동사무소 행사에 참석해 주변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했던 모시의원은 “시민 세금으로 녹을 먹고 사는 사람들이 공적인 업무도 아닌 행사에 몇 시간씩 자리를 비워가며 개인용무를 봐도 될 만큼 한가한 것인지 시흥시의 조직관리가 한심스러울 뿐이다”라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A이사장은 “동사무소 체육회 이사자격으로 잠깐 얼굴을 비치고 왔다. 몇 시간씩 자리를 비웠다는 것은 말 만들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지어낸 것이다”라며 근무지 이탈을 일축했다. J관장은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던 중 A이사장이 ‘동사무소 체육회 이사인데 가봐야 하지 않느냐’고 함께 갈 것을 권유해 자리를 비우고 다녀왔다”라며 근무지 이탈을 시인했다.

한편 4급 9호봉 상당의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연봉은 5천200만원, 5급 7호봉 상당의 청소년수련관장의 연봉은 약 4천500만원으로 알려졌다.
이희연 기자 lhy@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표명구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