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 에디슨’ 육성

2007.04.18 20:33:27

부천 심곡초교 발명교실 개강

 

“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주위를 살펴보면 발명품들이 보인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부천 심곡초교가 ‘2007 발명 교실’을 개강, 발명왕을 꿈꾸는 어린이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17일 부천 심곡초교에 따르면 ‘발명교실’은 지난 2003년부터 3~6학년생 학생들로 총 40여명의 인원이 초급반과 영재반으로 나눠 발명 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1회 2시간씩 연간 40시간이 진행되며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개인의 능력에 맞는 맞춤형 수행과제로 구성된 심화 탐구학습과 야외체험 집중탐구 활동, 학기말 평가, 발표대회 등을 하고 있다.

‘심곡초 발명교실’은 지난해 한국 발명협회 주최 창의력 캠프 대상과 특허청 주최 발명 장학생 선발대회 1등급 수상 및 과학기술부 주최 학생창작 거북선 경연대회 금상 수상 등 수 차례의 각종 발명 경진대회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처럼 심곡초는 학생들의 창의력 향상과 호기심 많은 아이들을 집중 육성해 학부모들의 발명왕 탄생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게 하고 있다.

발명 교실을 참여하고 있는 송지후(12)군은 “발명을 하면 머리가 좋아진다고 들었어요” “조그만 것에서부터 관심을 가지고 유심히 관찰하고 연구하다 보면 나중에는 큰 발명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현지(12)양은 “조상들의 놀라운 지혜와 슬기로 만들어진 발명품들과 성공한 발명가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발명에 관심 높아 졌고 발명에 재미있어 졌다”고 말했다

과학주임 김순애(50·여) 교사는 “아이들이 이런 것도 발명이 될까? 혹시 바보라고 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 나머지 발명에 흥미나 관심을 묻어두는 실정”이라며 “하지만 발명 교실을 통해 아이들의 생각이나 마인드가 완전히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권 기자 y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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