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이 14일 기자회견에서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은 감독으로서 너무 칭찬하고 싶다"고 선수단에게 격려를 보냈다.
수원은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3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 감독은 "연습 과정에서 준비한만큼 경기력이 나오지 않아 부족한 점도 보였다. 뜨거운 팬들의 열기에 비하면 아직 부족하다"며 "다만 팀 분위기상 다음을 준비하는데 있어 잘 가져갈 수 있는 경기였던 것 같다. 미팅을 통해 계속 좋아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내든 이 감독은 이날 전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후반전에 한 골 더 필요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고승범 선수에게 30분 정도의 기회를 주려고 했다"며 "어린 선수들을 키워야 하고, 2-0으로 흘러가는 상황에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고려해 교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원 이적 후 첫 골을 넣은 헤이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은 "헤이스는 실력이 검증된 선수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팀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며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선제골을 터트린 정호연에 대해선 "꿈이 큰 선수"라고 평가하면서 "스스로 뭐가 부족한지 인지하고 있는 선수다. 오늘 경기를 통해 자신감이 붙고, 더 발전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비결을 묻자, 이 감독은 '몸 관리'를 꼽았다.
그는 "선수들이 경기를 잘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몸 관리를 신경쓰고 있어 후반까지 에너지가 떨어지지 않고 압박하는데 큰 자산이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선수단에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본인들의 실력을 믿지 못하는 것"이라며 "더 잘할 수 있고, 압도할 수 있는데 의심하는 부분이 아쉽다. 감독으로서 이 부분을 빠르게 해소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