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호매실지구 문화재조사 착수

2007.06.11 22:30:56

개발예정지 13%인 40만9천㎡ 발굴
청동기유물… 내년 1월까지 5억들여

대한주택공사와 수원시는 권선구 호매실동 호매실택지개발지구 공사착공에 앞서 이달 말부터 내년 1월까지 문화재 시굴 및 발굴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호매실택지개발지구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는 문화재 매장 지역이 개발 지역 총 면적(311만6천341㎡)의 13%인 40만9천㎡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공은 5억7천만원을 들여 이달 말부터 220일간 이 지역에서 문화재 시굴 및 발굴작업을 벌이기로 했으며, 발굴은 기전문화재연구원에 맡겼다.

주공은 유물산포지 7곳과 유적추정지 2곳은 시굴조사가 필요하고 유적추정지 1곳 중에서 금곡동(임야) 35㎡ 내에 있는 지석묘(추정)는 발굴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공은 청동기시대 지석묘 등 고고학적 가치가 높은 유물이 분포되어 있는 호매실지구의 문화재 시·발굴조사가 끝나는 대로 총 사업비 2조5천억원을 들여 오는 2012년 말까지 호매실지구에 국민임대주택, 공동주택과 일반임대주택 등 2만여 세대 규모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동섭 기자 kds61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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