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이 켠 가전기 여름 난로?

2007.07.22 21:18:51

전자제품 열기는 인체온도…코드 뽑는 습관 갖자

4. 전기제품의 전력 오납

올 여름이 사상 최대 무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각 가정의 냉방 전력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지난 6월부터 에어컨과 선풍기를 가동하는 가정이 속출, 올 여름은 에너지 대란도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에너지 관리 공단이 제안하는 여름철 에너지 절약 방법을 10회에 걸쳐 소개한다.

전기제품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켜두면 전기낭비는 물론이고 제품에서 나오는 열 때문에 실내가 더욱 더워진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컴퓨터와 모니터, 프린터, 텔레비전, 비디오, DVD플레이어, 전자렌지 등과 같은 전자제품이 가동될 때 나오는 열은 35℃ 이상이다.

사람 체온과 비슷한 온도다. 사람에 따라서는 체감온도가 25℃만 넘어서도 덥다고 인식하는데 사용하지 않으면서 켜둔 가전제품 등이 내뿜는 열은 여름철 난로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

때문에 가뜩이나 더운 여름 날씨에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의 냉방기기를 필요이상으로 가동하지 않고는 못 견디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기 쉽상이다.

사용하지 않고 쓸데없이 켜두기만 했을 뿐인데도 전기요금 고지서는 배가되서 돌아오기 마련이다.

따라서 이같이 사무기기 등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켜두면 제품에서 나오는 열 때문에 실내가 더욱 더워질뿐만 아니라 전기낭비까지 각오해야 된다.

냉방제품 사용시에는 사무기기나 가전기기, 불필요한 조명기구 등 사용하지 않는 제품은 끄고 직사광선을 차단해 15℃이상의 냉방효과를 높이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전기요금절약과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지름길이다.

할로겐램프나 백열등도 많은 열을 발생하기 때문에 냉방중에는 켜두지 않는 것이 좋다.

전기제품을 쓸데없이 켜두지 않기 위해서 텔레비전은 프로그램 안내를 미리 보고 꼭 봐야할 프로그램을 선택해서 볼때만 켜두자.

화면 밝기를 줄이기 위해서 TV스크린을 자주 닦아주고 대형 TV를 선택하지 않는 것도 에너지를 절약하는데 도움이 된다.
정순애 기자 jsa@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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