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핸드오버 기술 개발 110km 달려도 영상 끊김없어

2007.07.23 21:45:44

부천시가 광통신망 위에 무선랜 기반의 핸드오버 기술을 개발, 시범 운영한 결과, “시속 110㎞로 달리는 차내에서 끊김 없이 영상전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홍건표 부천시장는 23일 오후 시청 기자실에서 ‘신학관 메쉬 무선망 인프라 구축 및 U-City 응용서비스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부천시에서 ‘세계 최초의 IT+ITS 핵심기술’ 개발로 1차 실험구간인 중동대로 10차로에서 시범운영한 결과 끊김없는 영상전송 서비스는 물론 인터넷을 통한 메일 검색, 문서전송, 음악 다운로드 등 차안이 운전공간이 아닌 휴식과 사무공간으로 제공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시가 이번에 도입한 도시무선망 서비스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무선랜 기술 위에 이동성을 보장하는 핸드오버 기술을 개발해 접목한 것.

이는 초기의 통신망 설치비용 외에 서비스 추가 및 이용자 증가에 따른 통신비용의 부담이 전혀 없는 점과 무선랜의 최대 단점인 속도를 개선한 점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

홍 시장은 이날 “누구나 부천에 오면 언제 어디서나 기존 유선 인터넷에서 구축한 다양한 정보를 검색하거나 제공함으로써 시·공간적 영역을 추월한 부천문화 환경도시를 경험할 수 있으며 IT 함께 문화 등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시민이 요구하는 U-City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월 30일 핸드오버 개발을 완료하고 중동대로 주변 4㎞ 반경을 시험 실시 후 부천 전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홍 시장은 “현재 정부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U-City사업의 핵심은 유·무선 통신 인프라 환경을 어떻게 구축하느냐에 달려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모든 IT신기술 적용이 부천시에서도 가능하지 않느냐”는 기대를 내비쳤다. 한편 시는 현재 ‘광역교통정보기관 확충 및 ITS구축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오는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김용권 기자 y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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