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 온 스크린 “황홀한 밤이에요”

2007.08.09 19:12:32

16~25일 장안공원 일대 ‘멀티미디어 영상전’

무더운 여름밤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을 무대로 멀티미디어 영상전이 마련된다.

2007 수원화성국제연극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멀티미디어 영상전-한여름 밤의 꿈’이 16~25일 수원 장안공원 서북공심돈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시회는 디지털 영상 예술과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만남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 문화유산의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이다.

멀티미디어 영상전 ‘한여름 밤의 꿈’은 정형화된 미술관에서 벗어나 문화유산과 더불어 클레이, 퍼핏, 드로잉 애니메이션, 게임, 프로그래밍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영상문화를 소개하는 공공예술이다. 참여하는 이들은 가은영, 김혜란, 김시헌, 조나현, 최승준 등 5인으로, 해외와 국내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이다.

가은영의 ‘The Philosopher's Dream:철학자의 꿈’은 인간 근본의 정신세계라는 주제를 통해 게임이라는 놀이의 의미를 담았고, 김혜란의 ‘Sensual Ideals:감각적 이상’은 인간의 무의식에서 만날 수 있는 감각과 의식에 대해 인간과 흡사한 독특한 생명체를 통해 보여준다.

김시헌은 움직이는 핸드 드로잉 시리즈 ‘Making Paint:움직이는 그림’을 통해 영화와 미술을 접목한 형식으로 역동적인 형태의 움직이는 그림을 선보이며, 조나현의 ‘Vanish:사라지다’는 클레이, 퍼핏 등의 다양한 형태의 애니메이션을 통해 작가의 주변 일상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다.

최승준의 ‘환환(변하는 그림)’은 프로그래밍으로 만든 영상 이미지를 통해 컴퓨터와 인간이 함께 만드는 상호 작용성 영상을 선보인다.

문의)031-238-6496.
김진경 기자 j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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