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 부천 구간 국비지원 부족 공사 차질

2007.09.04 22:36:23

공정률 24% 2010년 완공 불투명

서울 온수역~인천 부평구청역을 잇는 지하철 7호선 부천구간 공사가 국비 지원 부족으로 2010년 완공이 어려울 전망이다.

이 구간은 전체 10.2km 가운데 7.39km이며, 총 사업비 9천23억원을 투입, 지난 2004년 착공 했다.

사업비 60%는 국비 지원이고 나머지 40%(3천609억원)는 시가 부담키로 했다.

그러나 공사 개시 후 현재까지 지원된 국비는 총 980억원.

올해까지 지원키로 한 금액 2천200억원의 절반도 못미치는 44.5% 수준에 불과하다

때문에 준공 3년여를 앞둔 현재 부천구간의 공정률은 당초 계획(평균 32.23%)에도 턱없이 못미치는 평균 24.13%로 8.1%포인트나 뒤쳐진 상태다.

부천구간 701공구(서울 온수역∼오정구 여월택지지구)의 경우 계획 공정률(41.34%)보다 13.68%포인트나 낮은 27.66%, 702공구(오정구 여월택지지구∼오정구청)도 22.09%로 당초 계획(27.44%)에 못미치고 있다.

또 703공구(오정구청∼부천시청)는 계획(28.96%) 대비 23.80%, 704공구(부천시청∼상동 영상문화단지) 는 계획(31.20%) 대비 24.13%로 부천시내 전구간에 걸쳐 공사 진척이 매우 부진하다.

시 관계자는 “연도별로 지원키로 한 국비가 매년 50%씩만 지원되고 있어 공사에 막대한 차질을 빚고 있다”며 “준공 시기를 당초 계획대로 맞추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용권 기자 ykk@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