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당직개편 힘싸움 끝!

2007.09.20 19:25:13

전국위의장에 ‘친이’이재창·인재영입위원장에 ‘친박’ 강창희

한나라당이 20일가량 지속된 3색 ‘힘겨루기’를 끝내고 당직 개편을 마무리 했다.

한나라당은 20일 이명박 후보측과 박근혜 전 대표측, 현 지도부 사이에 계속된 지루한 힘겨루기를 마무리 짓고 어렵사리 당 인사를 매듭지었다.

이번 인사는 안으로는 이명박 후보측과 박근혜 전 대표측 균형을 맞췄다는 평가다. 또 현 뉴라이트 이사장인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와 충청권 출신인 강창희 최고 위원을 각각 여의도연구소 이사장과 인재영입위원장에 내정하는 등 앞으로 신보수 외부인사와 충청권 세력 규합 확대를 분명히 했다.

전당대회 의장을 겸하는 전국위원회 의장에 발탁된 이재창 의원은 대표적 ‘친이’(친 이명박), 인재영입위원장에 기용된 5선 출신 강창희 전 최고위원은 핵심 ‘친박’(친 박근혜) 인사로 각각 분류된다.

또 전국위 수석부의장을 맡은 진영 의원은 박 전 대표측에 가까운 중립, 부의장을 맡은 신현태 수원권선 당협위원장은 이 후보측 인사로 각각 꼽힌다. 이외에도 홍보기획본부장과 제1사무부총장에 각각 기용된 정병국, 정종복 의원은 친이계, 전략기획본부장과 제2사무부총장에 발탁된 김학송 의원과 송광호 충북도당위원장(원외)은 친박계로 알려져 있다.
강병호 kb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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