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2008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으로 올해 6조8천613억원보다 656억원이 증가한 7조7천313억원의 예산액을 편성, 상임위인 경기도의회 교육위에 승인을 요청했다.
3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 7조7천313억원 규모의 2008년도 예산안을 상임위인 도의회 교육위에 상정했다.
세입의 경우 교부금 총 규모는 증가됐으나 교부액 중 지방채상환액 3천563억원, 민자사업 신설학교 임대료1천284억원, 지방이양사업 추진비 1천 123억원, 인건비 및 학교신증설비 증가 등으로 가용재원 규모는 전년도 보다 축소됐다. 반면 세출소요는 대폭 증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인건비, 기본운영비 등 경직성경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신도시개발 등에 따른 학교 신·증설 경비 증가, 민자사업 신설학교 임대료 및 운영비 증가, 방과후학교 사업 등 지방이양사업이 확대된데 따른 자체부담 등이 증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본경상비 이외에는 24개 사업을 기타주요사업으로 분류해 예산을 배분했다.
이 가운데 유아교육 이양사업은 844억원, 학교시설평준화사업에 800억원, 방과후학교 이양사업에 279억원, 급식비정규직 인건비 712억원, 저소득층 자녀 정보화지원은 69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