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 증가에 따라 다문화 가정 자녀의 교육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다문화교육센터는 오는 6일 경기대에서 ‘제1회 경기다문화교육포럼’을 열고 다문화 교육 실태를 점검하고 다문화 교육의 방향을 모색한다.
다문화교육센터 최충옥 소장(경기대 교수)은 4일 “한국에 거주하는 100만 외국인 중 31.5%가 도에 거주하며 국제결혼이민가정과 이주노동자의 자녀도 가장 많이 취학한 실정”이라며 “다문화 가정의 자녀교육 문제가 중요한 사회적 과제가 됐다”고 지적했다.
최 소장은 “첫 포럼을 시작으로 학교와 정부기관, 전문가, 시민단체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도 다문화교육센터는 교육인적자원부의 다문화가정 자녀교육 지원계획에 따라 지난 7월 도교육청이 공모를 통해 경기대학교에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