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시각장애인 도서관 연다

2007.10.16 21:30:38

市, 점자기능 갖춘 ‘해밀도서관’ 준공 앞둬… 비장애인 위한 문화공간도 마련

‘도서관이 많은 도시, 책 읽는 문화도시 부천’을 위해 도서관 건립에 심혈을 기울이는 부천시가 이달 중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문도서관인 ‘해밀도서관’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비가 온 뒤 맑게 개인 하늘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해밀도서관은 시민 공모에 의해 그 명칭이 결정됐다,

1천㎡의 부지에 사업비 67억원을 들인 이 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5층의 규모로 이달 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내년 3월 중 시민에게 개방될 예정인 해밀도서관은 공공도서관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특수 도서관의 기능을 추가한 전문도서관.

도서관 1층부터 3층까지는 점자 기능을 갖춘 전문도서관의 기능으로 ▲녹음도서 제작실 ▲점자도서제작실 ▲재활교육실 ▲열람실 등을 배치해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도서관의 4층과 5층은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공간으로 ▲유아·아동실 ▲디지털첨단자료실 ▲청소년종합자료실 ▲동아리실 등을 배치, 청소년 정서 함양을 위한 공간으로 제공된다.

시는 신·구도시 접점지역인 원미구 중2동에 해밀도서관이 개관됨으로써, 신·구 도시 접점지역에 지식정보 인프라를 구축하고 창의적인 독서환경 및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복합문화 공간 제공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관내에는 원미동 중앙도서관, 심곡동 심곡도서관, 도당동 북부도서관, 중3동 꿈빛도서관, 중2동 책마루도서관 5개가 운영 중이며, 해밀도서관에 이어 내년 4월에는 소사구 소사본동에 한울빛도서관이 준공된다.
김용권 기자 y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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