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청(교육장 이기준)이 초·중학생, 학부모, 지도교사 1천여명이 참여하는 세계 속으로 퍼져나가는 ‘효원의 향기 페스티벌’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24일 열린 ‘효원의 향기 페스티벌’은 학교 대회를 통해 선발된 초·중학교 대표들이 참가하는 ‘수원 화성 백일장’, ‘수원사랑 3분 발표대회’, ‘화성 소개 영어말하기대회’, ‘효경실천발표대회’, ‘화성 주제 English Skit 대회’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화성 주제 English Skit 대회’는 이번이 예선대회로, 예선을 통과한 초등 16팀, 중등 8팀은 다음달 17일 결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결선대회에서는 ‘수원사랑 3분 발표대회’, ‘화성 소개 영어말하기대회’, ‘효경실천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학생들이 함께 출연해 발표하는 종합 발표회와 수원화성 관련 백일장 작품, 그림 및 사진을 전시가 열려 ‘효원의 향기 페스티벌’의 피날레를 장식할 전망이다.
이번 ‘화성 소개 영어말하기대회’에 참가한 변규리(신풍초) 학생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을 영어로 소개하는 대회에 참여해 수원 화성의 소중함도 느끼고 정조대왕의 효성도 알게돼 다시 한번 자신을 되돌아볼 기회가 되었고, 외국인을 만나도 영어로 화성을 소개할 수 있는 능력과 자신감을 가져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기준 교육장은 “우리 수원교육의 큰 자산인 수원 화성에 관한 교육이 학교교육을 통해서 꾸준히 이루어져 왔지만 세계화를 지향하는 행사는 올해 처음 시도된 것으로 앞으로 학생들, 학부모, 지역사회의 뜨거운 열기를 반영, 보다 적극적으로 화성과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효원의 향기 페스티발’은 수원교육청의 교육특색사업으로 수원에서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역사적 가치인식, 충·효정신과 애향심 함양을 통하여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수원의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행사의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