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학교 로봇팀이 세계 로봇 챔피온 대회의 아시아 본선대회인 2007 K-Bot HongKong World Robot ChampionShip에서 중등부 금상을 수상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고양 백신중학교 3학년 노승채 군과 2학년 강우정 군, 풍동중학교 1학년 이병화 군.
이들은 한팀을 이뤄 홍콩대회에 참가, ‘미래 지향적인 놀이공원’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한 나라의 전통은 그 나라의 미래와 민족성을 유지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는 기본 아래 ‘한국의 전통미를 살린 미래형 놀이공원’을 제작해 출품했다.
지난해 호주에서 열린 세계대회에도 출전한 바 있는 노승채 군은 “홍콩 대회를 참가하면서 리더의 역할을 맡게 돼 책임감 등 여러모로 힘겨웠지만 넓은 세계, 다양한 나라의 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배우고 느낀 바가 많다”고 말했다.
또 노 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대회 참가를 통해 경험을 풍부하게 함으로써 인류에 꼭 필요한 멋진 로봇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대회는 세계 로봇 챔피온 대회의 아시아 본선 대회로 이 대회의 수상자에게는 세계 대회를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