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띠 릴레이 인터뷰] 강경희 (1972년생·가정주부)

2008.01.03 21:24:21

“서민경제 회복 바람”

 

12지신 가운데 가장 처음에 있는 ‘쥐’.

이런 ‘쥐’의 해에 태어난 강경희(1972년생·가정주부·수원시 연무동) 씨는 자신이 쥐띠라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강 씨는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띠에 대한 속성들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 제가 나름대로의 삶의 지혜를 갖고 있는 것과 조금 부지런한 것 등이 쥐띠해를 맞아 생각해보니 쥐의 습성 때문인 것 같다”며 “무자년을 기념하기 위해 새해 소망을 품었다”고 말했다.

강 씨는 새해 소망으로 “모든 이의 소망처럼 경제가 확 풀리고 정치권도 한 단계 성숙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몇 해 전부터 나처럼 경제에 둔감한 사람도 입버릇처럼 ‘경제가 너무 안 좋다’라는 말을 하고 다녔는데 지난 해 결혼 준비를 하면서 낮은 경제 지수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는 강 씨는 “새해에는 이명박 당선자가 나라를 새로 이끄는 만큼 나라 경제가 좋아져 많은 사람들이 웃을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 씨는 또 “주위에 취업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당선자의 공약대로 많은 일자리가 창출돼 젊은 사람들의 일자리 고민을 해결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 씨는 이어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해서 그런지 빨리 예쁜 아기를 갖고 싶다”는 소망과 함께 “새해에는 나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 씨는 “결혼을 하면서 공부를 손에서 놓는 경우가 생기는데, 저는 오히려 결혼을 하고 공부를 더 열심히 해 보다 실력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인정받고 싶다”며 “국어국문학을 전공했는데, 조금 더 저를 발전시켜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강 씨는 마지막으로 “남편이 하고 있는 모든 일이 무한 속도로 발전했으면 더 바랄게 없다”고 말한 뒤 “올해는 왠지 제가 바라는 모든 소망이 다 이루어 질 것 같아요. 올해가 쥐의 해이고 제가 다산과 다복을 상징하는 쥐띠이기 때문에 아마 느낌이 드는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최지현 기자 cj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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