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비 ‘확’ 늘린다

2008.01.30 00:10:46

도교육청, 예산 전년比 47억 증액 등 계획 발표

경기도교육청은 28일 유치원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 유아교육 기회를 대폭 확대하는 ‘2008학년도 유아교육비 지원’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2008학년도 유아교육비 지원 예산은 전년도 보다 47억 증액된 752억원을 편성해 총 5만6천829명을 지원할 계획으로 유아교육 공교육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만 5세아 무상교육비는 전년도 소득 인정액 369만원에서 398만원(4인기준)으로 확대해 사립은 월16만7천원과 공립은 월5만5천원의 무상교육비를 균등 지원한다.

또 만 3·4세아 차등교육비는 최고 월18만5천원까지 소득수준과 연령에 따라 각각 100%, 80%, 60%, 30%로 차등해 교육비를 지원한다.

특히 두자녀 이상이 동시에 유치원 또는 보육시설에 다닐 경우 둘째아 이상에게 지원단가의 50%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선정기준인 소득인정액은 가구원의 실제소득과 재산의 소득환산액을 합산한 금액을 기준으로 한다.

유치원 학비를 지원받을 학부모는 다음달 1일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 ‘소득인정액 증명서’를 발급받아 해당 유치원에 제출하면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오는 3월부터 시행되는 유아교육비 지원의 가장 큰 이유는 저소득층의 학비부담을 줄이는 것”이라며 “유치원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 유아교육 기회가 더 많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동훈 기자 l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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