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부권 공동사용 장묘시설 짓는다

2008.02.15 00:16:45

의왕·안양 등 7개 市 ‘메모리얼 파크’ 조성 합의

의왕시를 비롯한 과천, 안양시 등 경기 중부권 7개시를 위한 메모리얼 파크(광역장묘시설) 공동조성이 추진될 전망이다.

중부권 행정협의회(회장· 이형구의왕시장)는 의왕시 등 7개 자치단체장간에 묘역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광역장묘시설을 공동으로 조성하기로 합의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중부권 행정협의회 자치단체장들은 지난 13일 의왕시에서 개최한 제32차 행정협의회에서 장묘시설이 일반에게 주는 부정적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된 아트 메모리얼 파크 조성에 합의했다. 또 이 시설을 관광자원화 해 시민들의 휴식 여가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지역이기주의 극복의 좋은 선례로 남을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이와함께 법규의 적용이 유사한 소송에 대해 지자체가 연합해 1인의 변호사를 선임, 행정력 낭비요인을 해소하는 연합대응방안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의결했다.
이상범 기자 ls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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