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세종병원 연계 빈도 높은 질병 치료법 등 소개

2008.03.10 20:36:58

부천시는 지역사회 병원과 연계로 오는 18일 오후 2시 세종병원 회의실에서 부천시민들을 대상으로 각종 질병에 관한 건강강좌를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이번 강좌에서는 현대인의 가장 무서운 질병으로 대두되고 있는 ‘대장암’에 대한 예방법이 소개된다.

시 산하 일선 보건소에 따르면 질병 예방을 위한 활동이 발병 후 치료보다 더 많은 경제적 효과가 발생하는 것에 의견을 모아 세종병원과 함께 최근 증가하는 디스크, 관절염, 비만, 암질환 등 테마별 무료 건강강좌를 매월 1회 개설·운영할 계획이라는 것.

이번 강좌는 세종병원 외과 이기석 과장이 ‘대장암 제대로 알아야 예방, 조기발견 가능’이라는 주제로 급격히 증가는 대장암의 원인 및 치료법, 예방 및 개선을 위한 운동법 등을 소개한다.

우리나라에서 대장암은 전체 암 발생의 4위(연평균 11만200명)를 차지하며 여자보다 남자에게 많이 발생하고 사망은 간암에 이어 4위(연 6천100명)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대장암은 50세 이후에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식생활의 서구화로 트랜스 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 붉은색 고기, 가공된 고기(햄, 베이컨 등) 등이 대장암 발생을 높여주고 환경적 요인의 변화와 함께 최근 우리나라에서 급속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발견되는 연령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대장암 예방은 신선한 야채, 과일 섭취, 저지방 식이, 충분한 칼슘 섭취, 절주, 금연, 규칙적인 운동, 체중조절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 며 “50세 이후부터는 대장 내시경, X-선 촬영의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용권 기자 y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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