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수지 한나라 예비후보들, 한선교 의원 출마 포기 주장

2008.03.26 23:09:39 6면

용인 수지에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던 우태주, 장세철, 조정현 예비후보가 26일 윤건영 의원 지지선언과 함께 한선교 의원의 무소속 출마 포기를 주장.

이날 이들은 특히 공천과정의 아쉬움이 있더라도 이명박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수행과 용인 수지 발전을 위해 당의 공천결과에 겸허히 승복한다면서 한나라당과 윤건영 후보의 승리를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설명.

또 파행적인 지역활동과 의정활동의 잘못은 반성하지 않은 채 오직 계파 논리에 의한 표적 공천이라고 여론을 호도하는 것은 수지주민들을 또다시 우롱하는 것이라며 즉각 무소속 출마를 포기하라고 요구.

한편 공식선거운동일을 하루 앞두고 전국 최고의 초박빙 경합지역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용인 수지구의 한나라당 공천신청자들의 전격적인 지지선언과 출마 포기 요구가 앞으로의 선거판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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