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암물류단지 활성화를 위한 중국 산둥(山東)반도 포트세일즈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인천항만공사(IPA 서정호)가 인천지역 6개 물류업체와 공동으로 중국 산둥반도의 옌타이(烟台)와 웨이하이(威海)지역에서 실시한 포트세일즈가 MOU(업무양해각서) 체결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
8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대우로지스틱스와 한진, 화인통상, 국제창고, 경인해운항공, 글로벌TLP 등 6개 인천지역 물류업체와 함께 ‘아암물류단지 활성화 포트세일즈’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포트세일즈는 인천항에서 취급되는 대중국 컨테이너 물량의 약 19% 정도를 차지하는 옌타이와 웨이하이지역 물류업체들과의 네트워크를 형성, 아암물류단지 입주업체들이 취급 물량을 실질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또 현지에서 진행된 인천항 현황 설명회와 비즈니스 상담에는 옌타이와 웨이하이지역 30위권 화주와 10위권 물류기업들이 참가,현지 기업과의 일대일 상담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얻어냈다.
대우로지스틱스는 연대해항국제물류유한공사와 업무양해각서를 체결, 두 회사가 보유중인 물류거점을 활용해 상호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경인해운항공은 산둥성(山東省) 하이양(海陽)시 정부 대외투자국으로부터 하이양시와 인천시를 오가는 전체 물량을 위탁받기로 했다. 글로벌TLP는 청도복일식품유한공사와 업무양해각서를 체결한데 이어 폭스콘테크놀러지그룹으로 옌타이~인천간 수출입물량에 대한 물류 컨설팅 및 견적서 제출을 요청받는 성과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