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성호고가 제9회 남·녀 종별 세팍타크로대회 여자 고등부 레구이벤트(3인조)에서 정상에 올랐다.
성호고는 26일 강원 횡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결승에서 태콩(서브) 김동희와 킬러(공격) 김세영, 피더(토스) 임지혜 트리오를 앞세워 서천여고(충남)를 2-0(21-17, 21-11)로 완파했다.
이로써 성호고는 지난 5월 제19회 회장기 우승에 이어 올시즌 2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준결승에서 한일전산여고(경남)를 2-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성호고는 김동희의 위력적인 서브와 임지혜의 안정된 볼배급을 바탕으로 김세영이 롤링킥(오버헤드킥)과 시저스킥(가위차기)을 잇따라 서천여고의 코트에 내리 꽂아 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