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조폭 50여명 입건유흥업소 등 금품 갈취

2008.10.29 21:49:06 8면

시흥지역 일대의 유흥업계와 건설업계 등을 상대로 금품을 빼앗아온 시흥폭력조직 50여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은 29일 시흥 일대를 중심으로 폭력조직을 결성, 유흥업소와 건설업체로 부터 금품을 빼앗은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등)로 ‘시흥식구파’ 두목 윤모씨(47) 등 17명을 구속하고, 3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등은 지난 2002년 5월 ‘시흥식구파’를 결성해 최근까지 600여 차례에 걸쳐 시흥 신천리 일대 유흥업소와 사행성 게임장 업주들로부터 3억원 상당의 금품을 뜯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2005년 4월부터 3개월간 서울과 인천지역일대에 신축 아파트 현장을 찾아가 업자들로 부터 금품을 빼앗아 온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윤씨는 지난 2002년 5월 출소한 뒤 시흥, 부천지역 폭력배를 영입해 ‘시흥식구파’를 결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영탁 기자 oyt@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