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리 이용 빈사무실 싹쓸이

2009.01.14 21:46:50 8면

인천남동경찰서는 14일 사다리를 이용해 빈사무실에 들어가 물품을 훔친 유모(3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1일 오전3시30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A인력센터 정모(54)씨의 사무실에 사다리를 이용해 2층 창문을 열고 들어가 컴퓨터 본체와 모니터 등 21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근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해 이 인력센터에서 일하던 피고용자들을 탐문한 끝에 유씨를 붙잡았다. 경찰조사결과 유씨는 정씨의 사무실에서 일을 해오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오영탁 기자 oy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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