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술 거절” 여주인 살해

2009.02.02 21:27:59 8면

부천중부경찰서는 2일 외상술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술집 여주인을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김모(3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4시쯤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A씨(50·여)의 술집에서 외상술을 요구했으나 A씨가 이를 거절하자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다.

경찰조사에서 김씨는 “맥주 4병을 마시고 돈이 부족해 외상을 요구했지만 자신을 무시하는 태도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김용권 기자 y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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