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열병합발전소 증설설명회 주민반발 무산

2009.03.12 21:17:05 10면

“현재도 피해 극심 설명 필요없다”

<속보>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부천열병합발전소 2호기 증설에 다른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본지 12일 10면)는 보도와 관련 GS파워(주)측이 당초 12일 오후 3시 환경영향평가(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무산됐다.

설명회가 개최되기 20분 전부터 주민들은 행사주최측인 GS파워측의 직원들의 마이크를 빼앗아 주민설명회 진행을 원천봉쇄하는 등 강력히 대응했다.

이날 100여명의 주민들은 오정구 삼정동 삼정복지회관 대강당에서 GS파워(주)의 주민설명회에 대해 “주민들을 위한 설명회인 만큼 주민들이 더 이상 설명회를 들어야 하는 이유가 없느 만큼 행사를 취소하라”며 강력히 항의했다.

또 “지난 1992년 열병합발전소 1호기 건설이후 이곳에서 나오는 각종 환경오염물질로 인해 지금것 창문, 장독대 한번 제대로 열지 못하고 생활해왔고 재개발에 따른 지가하락으로 인해 주민들의 생활이 극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특히 주민들은 “생활불편은 고사하고 일부 주민들이 발전소가동으로 이해 ‘암’으로 사망하는가 하면 ‘암’ 판정을 받고있다”고 말하고 “사생활 침해보다 시민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열병합 발전소 2호기 증설은 있을수 없는 일” 이라며 항의했다.
김용권 기자 y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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