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10代 자신의 집에 방화

2009.03.30 21:21:55 9면

부천남부경찰서는 30일 홧김에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로 A(19)군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우울증을 치료를 받아오던 A군은 27일 오후 6시50분쯤 부천시 자신의 집 아파트에서 컴퓨터 게임을 하다 가스레인지를 이용, 옷가지에 불을 붙인 뒤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가전제품과 가구 등 1천5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고 같이 살던 부모님들은 집안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권 기자 y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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