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불만 앙심 의사 살해

2009.03.31 20:37:45 9면

진료에 불만을 품고 담당의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한 사건이 부천에서 발생했다.

31일 부천남부경찰세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3시54분쯤 부천시 원미구 모 비뇨기과에서 원장 P(68)씨가 환자인 B(72)씨가 휘두른 흉기에 왼쪽 옆꾸리를 2차례에 찔려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중 숨졌다.

환자 B씨는 P원장을 찌른후 자신의 배도 흉기로 자해를 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이 의원에서 1년간 치료를 받아 왔으나 진료에 불만을 표시하는 말을 여러차례 했다는 주변인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파악 하는 한편 B씨 상태가 회복되는 대로 살인 혐의로 입건, 조사할 방침이다.
김용권 기자 y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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