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독촉 앙심’ 살인준비하려다 덜미

2009.10.15 21:05:09 9면

수원중부경찰서는 15일 지인과 돈 문제로 다툰 후 앙심을 품고 살해하려한 혐의(살인예비 등)로 Y(4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Y씨는 지난 14일 오후 12시 40분쯤 수원 팔달로2가에서 지난 9월말쯤 돈을 갚지 않는다며 자신을 때린 A(51)씨에 대해 앙심을 품고 있던 중, 이날 흉기를 소지하고 A씨가 자주 지나는 지역 인근에서 A씨를 기다리며 살해 기회를 엿 본 혐의다.

Y씨는 이날 흉기를 소지한 채 수원 팔달로 일대를 배회하자 이를 수상히 여긴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됐다.
이보람 기자 lbr48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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