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공포… 송년회도 썰렁

2009.11.17 21:32:19 10면

직장인 44% “참석횟수 줄일 것” 전년比 절반 ‘뚝’

올해 송년모임 계획이 있는 직장인 중 절반 가량은 최근 신종플루로 인해 모임횟수를 줄이거나 소규모 모임만 참석하는 등 송년모임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송년모임 계획이 있는 직장인 1천28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6.1%가 ‘최근 신종플루로 인해 송년모임 계획을 변경했다’고 응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종플루로 인해 올 송년모임 계획에서 달라진 점(복수응답)으로는 43.8%가 ‘송년모임 참석횟수 줄이기’를 꼽았다.

‘대규모 모임보다는 소규모 모임만 참석’은 35.6%, ‘사람 붐비는 장소보다는 단독룸 등에서 모임’ 27.4%, ‘비싸더라도 위생상태 등이 더 좋은 장소선택’은 24.8%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이 올해 예상하고 있는 송년모임 횟수는 평균 2.5회로 지난 해(4.5회) 대비 절반 가량 줄었다.

송년모임에서 신종플루를 예방하기 위한 개인행동(복수응답)은 ‘손을 자주 씻는 등 위생관리에 철저히 한다’가 39.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술잔을 돌리지 않는다’ 29.4%, ‘개인적으로 시켜먹거나 개인접시를 이용한다’ 17.2%, ‘술자리는 되도록 1차에서 종료한다’ 13.2% 순이다.

이외에 ‘술 먹는 절대량을 줄인다’ 9.4%, ‘노래방 등은 피한다’ 8.6%, ‘마스크를 착용하고 모임에 참석한다’ 2.9% 등이 있었다.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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