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관내 명지병원이 경기서북부 지역 최초로 지난 17일 ‘뇌졸중센터 및 수면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3시 병원 대강당에서 실시된 개소식에는 강현석 고양시장, 김영선 국회의원, 진종설 경기도의회의장, 김성렬 고양경찰서장, 정구상 덕양구청장, 김광석 고양소방서장 등을 비롯한 기관장과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 개소식을 축하했다.
명지병원은 기존의 응급의료센터와 심장혈관센터 등과 함께 급 성기 뇌혈관질환 및 심혈관 질환에 대한 완벽한 응급진료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뇌졸중센터는 화급을 다투는 급 성기 뇌졸중환자의 응급센터 도착 시부터 뇌졸중 전문의가 진찰, 검사 및 결과 판정과 치료에 이르는 전체 진료시간을 최소화 하여 치료의 효율을 높이는 응급진료시스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산소공급 및 인공호흡장치, 심폐소생술 등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있는 명지병원은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 다양한 수면장애에 대한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가능한 수면센터와 수면다원검사실 등을 마련하고 이날 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