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곳’ 필로폰 숨겨 밀반입 들통

2009.11.19 21:44:02 9면

부천중부경찰서는 19일 신체의 은밀한 부위에 필로핀을 숨겨 국내에 밀반입하려 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K(24)씨 등 일당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 등은 지난 11월 17일 오후 6시 10분쯤 홍콩발 여객기로 인천공항에 입국하면서 콘돔에 넣은 필로폰 48.62g(시가 1억6천만원 상당)을 운반책 K씨 신체의 은밀한 곳에 숨겨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사회에서 알게 된 사이로 밀반입·운반·판매역할을 분담키로 하고 지난 17일 오후 1시쯤 중국 청도 조선족 L(34)씨로부터 필로폰 48.62g을 150만원에 구입, 밀반입 하던중 인천세관에서 세관 직원과 경찰에 의에 검거됐다.
김용권 기자 y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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