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최수규 경기지방 중소기업청장(52)은 30일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취임에 대한 각오를 이같이 밝히고 “올해 경기중기청이 ‘북한이탈주민 취업지원센터’로 상설화된 만큼 이에 대한 집중은 물론 일자리 창출관련 추진 사업과 소상공인 지원 부문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최수규 경기 중기청장과의 일문 일답.
-올해 1인 창조기업에 대한 지원이 늘어난다. 구제적으로 어떤 내용인가.
▲청년실업 해소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1인 창조기업 지원예산이 올해 449억원으로, 전년(213억원) 대비 절반 이상 늘어났다.
모바일 기반 오픈마켓을 활용한 학생 1인 창조기업을 발굴(1천명)하고 아이디어 상업화(30억원), 우수아이디어 보유 1인 창조기업 연계형 기술개발지원(20억원) 등의 초기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프로젝트 수주, 홍보활동 지원(전시부스) 등의 성장단계에 필요한 지원사업을 벌인다.
-올해 소상공인을 위한 자금공급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지역신보를 통해 소상공인 등에게 12조6천억원의 신용보증공급을 한다. 금융권 이용이 곤란한 소상공인은 정책자금 3천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으로 약 71만명의 소상공인들이 자금공급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저신용사업자, 무점포·무등록사업자, 개인회생·신용회복중인 자들은 약 17만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골목상권 진입에 대한 대안으로 ‘나들가게’가 제시됐다. 이는 무엇인가.
▲‘나들가게’는 소상공인들이 스스로 변화를 통해 대형점이나 SSM에 대항할 수 있는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상품 및 재고관리, 상품 수·발주, 판매실적 등에 대한 정보화를 지원하며 물류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공동물류센터 등이 설치·운영된다.
나들가게에 선정되면 가게 개선자금(1억원)과 정보화를 위한 POS 시스템 설치 및 나들가게 간판 제작비를 최대 35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