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집들이 물량’ 쏟아진다

2010.04.06 21:35:31 10면

내달 58% 늘어난 8천61가구 입주 예정… 인천은 전무
용인 수지 최다… 남부지역 전세난 완화 기대

다음달 도내 신규 아파트 입주가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용인 동천지구 등 주요 사업지에서 대규모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기 때문으로, 특히 도내 남부지역의 전세난 완화가 기대된다.

6일 스피드 뱅크에 따르면 오는 5월 경기지역에는 16개 단지, 8천61가구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이는 이달(5천114가구) 대비 57.6% 늘어난 것으로 올 들어 가장 큰 규모다.

지역별로는 용인시 수지구에만 9개 단지, 5천26가구가 쏟아진다. 수지구 입주물량은 지난 2004년 6월(5천267가구) 이후 최대다.

동천동 래미안 동천 아파트(1~4BL)가 2천393가구로 가장 물량이 많다. 이어 ▲성복동(성복자이1차, 성복힐스테이트 2·3차) 2천231가구 ▲신봉동(신봉센트레빌1B) 298가구 ▲죽전동(죽전역월드메르디앙) 104가구 등의 순이다.

안성시를 제외한 다른 지역은 1천가구 이하의 입주물량이 대부분이다.

안성시 동도읍(KCC 스위첸)에 1천101가구, 군포시 부곡동(부곡휴먼시아4·5단지)은 817가구가 입주예정이다.

이외 수원시 매탄동(매탄e-편한세상) 580가구, 광주시 송정동(우림필유) 368가구, 화성시 반송동(서해그랑블15-2BL) 90가구, 고양시 일산동(유진스웰1블럭) 79가구 등이 입주된다.

스피드 뱅크 관계자는 “다음달 서울 2천926가구, 경기도 8천61가구 등의 입주 물량이 예정돼 수도권 전세난이 어느 정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경기지역은 용인지역의 입주량이 많아 남부지역의 전세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지역의 경우 5월 신규 입주물량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는 하반기(9월) 이후에나 청라지구 및 송도신도시의 대량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