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구치소 ‘자살 징후·대처법’ 강의

2010.04.19 20:25:27 21면

 


수원구치소가 19일 오전 직원 및 경비교도대원을 대상으로 수용자 자살 예방프로그램의 일환인 ‘자살의 징후 및 대처법’에 대한 강의를 실시했다.

이날 강사로 참여한 수원 성심정신과 성시용 의학박사는 “수용자들은 자살위험군 중에서도 높은 위치를 차지해 자신의 삶에 대한 애착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에 속한다”며 “특히 범죄를 저질렀다는 죄책감과 사회적인 명예상실감 등으로 삶을 쉽게 포기할 수 있는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성 박사는 이어 “자살을 생각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전에 주변 사람들에게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등 평상시와는 다른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며 “이러한 경우 직접적으로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지 단도직입적으로 물어 본 후 만약 그렇다면 놀라거나 당황하지 말고 의연하게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

수원구치소 임재표 소장은 “수원구치소는 ‘사람 중심의 교정행정 실천’을 모토로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보람 기자 lbr486@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