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
●장르:드라마
●감독:홍상수
●출연:김상경, 유준상, 문소리
세계 영화계가 인정하는 홍상수 감독이 이번에는 경남 통영을 영화의 무대로 삼았다.
그의 열 번째 장편영화이자 칸 국제영화제 여섯 번째 초청작인 ‘하하하’(전원사 제작)는 남자 주인공 두 사람이 청계산에서 만나 막걸리를 마시며 각자 올 여름 다녀온 통영에서의 즐거운 추억만을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그런데 두 사람이 비슷한 시기에 같은 장소에서 만난 이들은 모두 동일인물이다. 결과적으로 통영에서의 추억은 두 사람 모두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된다.
◇첫사랑 열전
●장르:드라마, 로맨스, 멜로, 옴니버스
●감독:박범훈
●출연:이청아, 김성곤, 류현경, 김동곤, 정애연, 이가영
시나리오 개발부터 완성까지 4년여의 제작기간이 걸린 ‘첫사랑 열전’은 첫사랑에 관한 세가지 단상을 담아낸 옴니버스 로맨틱 영화다.
영화는 가슴속에 몰래 담아둔 짝사랑부터 추억이 되어버린 슬픈 첫사랑까지 다양한 첫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려냈다.
◇브라더스
●장르:휴먼, 멜로
●감독:짐 쉐리단
●출연:토비 맥과이어, 제이크 질렌할, 나탈리 포트만
‘브라더스’는 죽은 줄로만 알았다가 돌아온 형(토비 맥과이어), 그 사이 서로를 인정하게 된 동생(제이크 질렌할)과 형의 부인(나탈리 포트만), 잃어버린 시간 동안 변해버린 그들의 관계에서 비롯된 의심과 깊은 비밀을 다룬 휴먼 멜로다.
‘나의 왼발’, ‘아버지의 이름으로’의 짐 쉐리단이 연출을 맡아 거장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토비 맥과이어, 나탈리 포트만, 제이크 질렌할의 빛나는 열연이 감동의 깊이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