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원래 수원보호관찰소서 특강

2010.05.13 21:34:38 9면

수원보호관찰소는 13일 오전 대강당에서 명예보호관찰관으로 활동 중인 가수 강원래를 초청, 교통법규 위반자와 소년 보호관찰 대상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법운전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에서 강씨는 댄스 가수로 활동할 당시 예기치 않았던 오토바이 사고로 장애인이 된 후 좌절과 시련, 장애극복 과정 등 자신의 경험담을 토대로 한 강의로 이날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강 씨는 “잘못된 운전습관이나 음주, 무면허 운전이 타인에게는 커다란 고통을 안겨 줄 수 있음을 알아야한다”며 “나 자신과 가족도 자신처럼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교통법규를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보람 기자 lbr48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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