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다가구주택 불… 70대 노파 질식사

2010.05.17 22:10:37 9면

17일 새벽 0시21분쯤 파주시 월롱면 영태리의 한 다가구주택(5세대, 1층 2동)에서 불이 나 집에 혼자 있던 C(78·여)씨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불은 1개동 30㎡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745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최초 현장 감식 결과 침대가 있던 지점에서 화재가 시작됐다는 점을 밝혀내고, 정밀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상돈 기자 ps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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