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 각결막염·아폴로 ‘주의’

2010.05.27 21:15:37 6면

0~19세 연령 36%… 위생관리 기본 이물감엔 조기치료

최근 유행성눈병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8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안과전염병 표본감시체계를 통해 집계된 눈병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환자 수가 늘고 있고 지난해보다 기관당 보고환자 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9일에서 15일까지 질병관리본부 측으로 보고된 유행성각결막염 환자 수가 721명(보고기관 당 환자수 10.4명)으로 이전 4주간 보고된 환자수의 평균치(667.5명)보다 8.01% 증가했다.

아폴로 눈병으로 불리는 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 수도 74명(보고기관 당 환자수 1.1명)으로 이전 4주간 보고된 환자수의 평균치(69.0명)보다 7.2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유행성각결막염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울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제주지역 12개 시·도에서 증가율을 보였으며, 급성출혈성결막염(아폴로눈병)은 서울, 광주, 대전, 울산, 경기 5개 지역에서 증가율이 높았다.

특히 0-19세 연령군이 전체 보고환자수의 30-3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야외 활동력이 많은 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층에게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유행성 눈병 감염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눈에 이물감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는 조기에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보람 기자 lbr48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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