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꽃매미 방제 이달까지 서두르세요”

2010.07.18 19:34:46 10면

포도나무 등 각종 과수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고 있는 꽃매미 차단을 위해 농촌진흥청이 이달 하순 전까지 방제 작업을 마쳐줄 것을 당부했다.

농진청은 꽃매미의 발생면적이 최근 급속히 확장됨에 따라 성충(어른벌레)이 되기 전인 7월 하순 이전에 서둘러 방제해 줄 것을 농가에 전파했다고 18일 밝혔다.

포도나무 등 과수의 수액을 빨아먹어 나무를 말라죽게 하거나 분비물을 배설해 그을음병을 유발시켜 과실 품질을 떨어뜨리는 꽃매미는 발견 즉시 약제방제 하는 게 중요하다.

현재 방제약제로는 페니트로티온(스미치온, 메프치온)과 람다사이할로트린 등 10여종이 등록 돼 있다.

농진청 작물보호과 김완규 과장은 “성충이 된 꽃매미는 날개 때문에 이동해 버려 더 이상의 방제가 어렵다”며 “약충시기인 지금이 꽃매미 방제 적기로 농가에선 서둘러 방제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남 기자 argus61@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