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600명에 ‘마술피리’ 선물

2010.08.05 18:55:20 24면

고양문화재단 12일 무료공연

고양문화재단은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는 소외 계층 600여명을 초청해 가족오페라 ‘마술피리’를 오는 12일 오후 2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문화나눔 공개리허설’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공연과 똑같이 진행하는 최종 드레스 리허설에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해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고양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연계해 고양시 문화소외계층 600여명을 초청했다.

모차르트 최후의 작품이라고도 불리는 ‘마술피리’는 신비스러운 동화 같은 무대와 상징적인 줄거리로 전 세계에서 꾸준히 무대에 오르며 사랑받아온 명작이다.

가족오페라‘마술피리’는 젊은 연극연출가 변정주가 연출을 맡고 모차르트 전문 지휘자 이병욱이 지휘자로 영입돼서 주목받는 젊은 예술가들이 선보이는 새로운 감각의 ‘마술피리’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고양문화재단은 ‘문화나눔 공개리허설’ 이외에도 전체 객석의 5%를 기증해 문화소외계층에게 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나눔 객석5% 기부제’를 운영하고 있다.
민경태 기자 m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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