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전곡고가 제38회 소강배 전국남여 중고등학교대항 테니스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다.
전곡고는 5일 송암 국제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 고등부 8강전에서 안양 양명고를 3-0으로 누르고 4강행 진출 티켓을 거머줬다.
1단식에서 정유진(전곡고)은 강력한 서브와 스트로크를 앞세워 장광익을 2-0(6-2 4-1)으로 누르며 여유있게 1승을 챙겼으며 2단식에서 나정웅(전곡고)은 포인트 스트로크를 성공시키며 서정환을 2-0(6-2 6-1)으로, 김태훈(전곡고)은 빠른 발놀림으로 송성용을 2-0(6-0 6-0)으로 물리치며 3-0으로 양명고를 완파했다.
또 용인고는 이날 안동고를 3-1로 이기며 4강에 진출한다.
용인고는 첫 단식에서 김만기가 정일영(안동고)에게 0-2(0-6 2-6)로 패해 불안한 출발을 시작했으나 2단식에서 맹주호(용인고)가 안병모를 2-0(7-6 6-3)으로 눌러 1-1로 만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3단식에서 정용주(용인고)가 주특기인 포핸드로 김지섭의 코트를 2-0(6-2 6-4)으로 공략해 2-1로 역전하는데 성공했다. 마지막 4단식에서 강철태공(용인대)이 손동식을 2-0(6-4 6-4)으로 누르며 4강진출을 확정지었다.
앞서 4일 열린 여자 고등부 8강에서 수원여고는 전곡고를 3-1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1단식에서 홍승연(수원여고)은 박성아를 2-0으로 누르며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으나 2단식에서 이다운이 유진에게 0-2로 발목을 잡혀 1-1이 된 상황에서 역전을 나선 유송이가 3단식에서 이찬미에게 2-0으로 승리하며 역전시키는데 성공했다.
2승을 올리는데 주역을한 홍승연과 유송이는 복식에서 유진-박성아 조를 2-0으로 누르고 4강행진을 확정지었다.
한편 전곡고와 용인대는 결승행 티켓을 놓고 6일 맞붙게 됐고 수원여고도 이날 인천 석정여고를 3-1로 누르고 올라온 서울 중앙여고와 준결승을 치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