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회관 '볼쇼이 전설'이 울린다

2010.08.23 20:19:38 24면

테너 블라지슬라프 삐야프꼬 초청 갈라 콘서트
한-러 수교 20周… 30일·내달1일 군포문예회관

군포시문화예술회관,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뿌쉬낀하우스는 오는 30일과 9월 1일 한러수교 20주년 기념 ‘볼쇼이의 전설 테너, 블라지슬라프 삐야프꼬 초청 갈라콘서트’를 연다.

테너 블라디슬라프 삐야프코는 현재 국제음악인협회 부회장이자 이리니 아르히포바 재단 부사장 겸 예술감독을 맡고 있으며, 러시아 볼쇼이 극장과 독일 국립극장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해왔다.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유럽에서는 전설적인 테너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으며 러시아 오페라를 보급시키고 후학을 양성한 교육자로 잘 알려졌다.

이번 공연은 국내 여성작곡가인 임준희의 교향시 ‘한강’을 비롯해 글린카, 무소르그스키, 차이코프스키, 보로딘, 라흐마니노프 등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오페라와 한국 가곡들이 연주된다. 또 수원대학교 교수인 피요트르 보르코프스키가 지휘하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소프라노 김인혜, 메조소프라노 옐레나 아브제예바, 베이스 이연성 등 국내외 정상 성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러시아와 한국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국내외 정상급 지휘자를 영입하고 우수한 기량과 열의를 갖춘 연주자들로 단원을 구성해 교향악은 물론 오페라, 발레 등 극장음악 전문 오케스트라로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1998년 유니버설 발레단과 뉴욕 및 워싱턴 공연 시 뉴욕타임즈로부터 “뛰어난 오케스트라(outstanding orchestra)”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으며, 2000년 영국 런던 새들러즈 웰즈 극장에서 지젤과 돈키호테를 성황리에 공연했다. 지난해에는 태국 방콕에서 태국적십자사의 초청으로 한-태수교 50주년 기념음악회를 갖기도 했다. 전석 1만원.(문의: 031-392-6429)
민경태 기자 m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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