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심폐소생 교육 가까이서 받으세요”

2010.09.01 18:54:26 23면

성빈센트병원, 국제 자격증 발급
“道남부 중추 의료기관 지리매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미국심장협회-대한심폐소생협회의 교육 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는 물론 미국심장학회와 국제심폐소생협력기구(ILCOR)가 인정하는 국제적인 자격증을 발급할 수 있게 됐다.

1일 성빈센트병원에 따르면 대한심폐소생협회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기관으로 대한응급의학회와 대한순환기확회 등이 참여하고 있고, 국내 실정에 맞는 심폐소생술에 관한 연구 지침 제정, 교육 및 보급에 관한 전담기구 역할을 하고 있다.

때를 가리지 않고 모든 곳에서 일어날 수 있는 급성 심정지 환자의 경우, 가까이 있는 사람이 빠른 시간 내에 기본심폐소생을 시행할 경우 생존율이 80%까지 올라가 환자의 삶의 질이 매우 높아진다.

성빈센트병원은 앞으로 지역 내 의료기관 종사자, 구급대원, 양호교사, 대학생,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진 심폐소생술 교육’과 ‘일반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응급의학과장 소병학 교수는 “그 동안 수원 지역 내에 심폐소생술 교육기관이 없어 응급의료관련 종사자 및 대학생, 공무원, 일반인 등이 타 도시에 가서 교육을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이번 지정으로 해소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의료진 심폐소생술 교육과정, 일반인 심폐소생술 교육과정 등의 지속적인 교육활동을 통해 경기 남부권 내 중추적인 응급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태 기자 m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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