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의료불모지서 펼치는 사랑의 인술

2010.09.08 18:15:25 23면

아주대병원 봉사단, 인도서 봉사활동
바른 양치법 교육·치석제거 서비스 등

아주대병원 의료봉사단은 지난 2일부터 6일동안 인도의 라도사라이를 방문해 의료봉사를 펼쳤다.

아주대병원 인도 의료봉사단이 지난 2일 오후 2시 별관 1층 치과 앞에서 ‘2010년 인도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6일동안 현지 의료를 마치고 돌아왔다.

이번 의료봉사단은 단장인 안재홍 교수(안과)를 비롯해 나은우 교수(재활의학과), 송승일 교수(치과), 임승관(감염내과), 한승진(내분비대사내과), 이한별 전공의(재활의학과), 서은우 전공의(치과) 등 의사 7명과 간호사 7명, 약사 1명, 임상병리사 2명, 의무기록사 2명, 시설 1명, 행정 및 프로그램 운영자 3명 등 총23명으로 구성됐다.

의료봉사단은 2일부터 7일까지 인도의 라도사라이(RADO SARAZ)와 구르가온(GURGAON SECTOR 10) 지역에서 열악한 환경과 가난 때문에 건강검진을 받아 보지 못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쳤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치과 스케일링 장비를 이용한 치석제거 서비스가 가능하고, 올바른 양치법 교육과 함께 칫솔과 치약을 나눠주며, 기본적인 위생관념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구충제를 나눠줬다.

소의영 의료원장은 “우리 의료봉사단이 인도에서 보람 있는 활동을 하게 돼 자랑스럽고 상당한 비용과 시간을 들여가며 봉사를 결심한 단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봉사기간 동안 무더운 날씨와 고된 여정으로 힘들었지만 보람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주대병원은 국내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의료봉사를 추진할 뿐 아니라 해마다 캄보디아, 베트남, 아이티, 몽골 등 해외 의료봉사 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올해만 아이티와 베트남에 이어 세 번째 해외 의료봉사다.
민경태 기자 m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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