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복무기간 단축보다 동결 검토”

2010.09.09 21:06:52 3면

국회 국방위원장인 원유철(한·평택갑) 의원은 9일 “현역 복무기간을 현행 수준인 21개월로 동결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원 위원장은 이날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국방연구원의 연구 결과를 보니 숙련된 병사 양성과 활용에 필요한 기간이 21개월 정도”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역병 복무 기간을 18개월로 단축하면 위험하다는 지적이 있고 24개월로 환원하는 것은 국민 정서상 맞지 않다”면서 “국민 공감대 형성을 전제로 21개월 수준으로 동결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국회 입법 처리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은 국회에서 입법 사항으로 할 문제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원 위원장은 “군복무 21개월 동결에 대해서는 정부가 결정하도록 돼 있는데 국회도 현역병 복무 기간이 몇 개월로 하는 것이 적정한지, 국민 정서상 어떤 것이 좋은 지를 종합적으로 고려 할 것이며 여야간 충분한 대화와 토론 속에서 접점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섭 기자 kds610721@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