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몰군경 여주지회 현충탑 ‘닦고 쓸고’

2010.09.13 18:49:20 14면

대한민국전몰군경 여주군지회는 지난 7일 여주읍 상리 영월근린공원에 위치한 현충탑에서 회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석맞이 자연보호 활동을 전개 했다고 13일 밝혔다.

유족회원들은 해마다 현충일과 추석을 앞두고 현충탑 주변과 영월근린공원의 제초작업과 휴지 줍기, 현충탑 주변 정화작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박용주 유족회장은 “올해는 특히 6·25전쟁이 발발한지 60주년이 되는 해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그분들의 애국심이 후손대대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욱 간절하다”고 전했다.

한편, 현충탑은 높이 13m의 석재탑으로 지난 2005년도에 일반공모를 통해 여주군에서 9억원의 사업비로 건립 한 현충시설물로 매년 현충일 추념식과 학생들의 백일장 등 국가안보의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동훈 기자 gj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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