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인터넷 포털 상대 언론조정·중재신청 1년간 899건

2010.09.27 19:56:51 4면

네이버 다음 야후 등 인터넷 포털을 상대로 한 개인 또는 법인의 언론조정 및 중재신청이 시행 1년여만에 모두 899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2.30건 접수된 셈인데 지난 한해 일간신문 1.45건, 방송 1.28건, 인터넷신문 0.67건, 주간신문 0.43건보다 많은 수치이다.

2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한선교(한·용인수지) 의원이 언론중재위로부터 제출받은 ‘인터넷 포털 조정 및 중재신청 현황’에 따르면, 언론중재법이 시행된 지난해 8월7일부터 올 8월말까지 청구된 조정신청은 835건, 중재신청은 64건 등 모두 899건으로 집계됐다.

사이트별 조정 건수는 네이버가 198건으로 가장 많고, 다음 184건, 네이트 168건 야후 99건, 파란 87건, 드림위즈 44건, 구글 35건 순이었으며, 중재 건수도 네이버가 16건, 네이트 15건, 야후 14건, 다음 8건 순이었다.

이에 따른 2010년 피해구제율은 네이버가 91.55%, 드림위즈 90.75%, 파란 90.45%, 야후 89.05, 네이트 87.8%, 구글 87.05%, 다음 80.15%로 나타났다.

한선교 의원은 “국민들이 인터넷 포털에서 본인의 명예훼손 등의 권리침해 관련 의식이 높아져 포털에 대한 구제청구 건수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언론중재윅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인터넷 포털에 대한 조정과 중재 신청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신청인의 매체유형별 조정신청은 중앙일간지 275건, 지방일간지 210건, 주간신문 147건, 지상파 TV 440건, 라디오 1건, 종합유선방송 18건, 잡지 27건, 뉴스통신 38건, 인터넷신문 233건, 인터넷뉴스 서비스 181건 등이다.
김동섭 기자 kds61072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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