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 맛김’ 중국입맛 홀린다

2010.10.17 20:02:12 인천 1면

생산업체, 우수한 품질 앞세워 中 우남市로 100만달러 첫 수출길

 

경기도 특산물인 ‘제부도 맛김’이 중국시장에 첫 진출하면서 대기업 위주의 해외 김 수출시장 판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도의 대표적 향토기업인 화성시에 위치한 청수영어법인 ‘제부도 맛김’ 생산 전문업체는 지난 16일 중국 우남시로 1차 수출물량(100만 달러)을 시작으로 세계 최대 김 시장인 중국으로 첫 수출 길에 올랐다.

중국의 김 시장은 10년 전부터 국내 대기업들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고 중국과 일본, 한국 등 3개 나라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수출에 어려움이 많았다.

‘제부도 맛김’은 설립 5년 만에 김 단일품목으로 내수시장을 토대로 중소기업이 치열한 해외시장 경쟁에 합류했다.

‘제부도 맛김’은 맑고 깨끗한 서해 해역에서 생산된 원초 중 질 좋은 해초만을 엄선해 구워내 김의 맛과 향이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미네랄이 풍부한 천일염과 비타민 A, C, D, E가 풍부한 포도씨유을 김에 첨가해 웰빙 트렌드에 맞춘 웰빙김을 맛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 추천 농수특산물 지정과 화성시 특산품 공식 지정, 2008년 대한민국 우수 특산품 대상 수상 등 건강하면서 맛있는 김을 생산하고자 하는 ‘제부도 맛김’의 노력도 여러모로 인정받고 있다.

송진재 대표는 “해외시장으로 김을 수출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품질을 인정 받았다는 것”이라며 “이번 중국수출을 계기로 ‘제부도 맛김’이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 향토상품으로 자리잡아 전세계에 대한민국 식품에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부도 맛김을 생산하는 청수영어조합법인은 2005년 화성 서신면에 제부도 어업인들의 뜻을 모아 공장을 설립했고, 최신식 전자동시스템을 겸비한 청결함과 영양을 우선으로 하는 김 생산업체다.
김재학 기자 kj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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