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 함께 신명속으로

2010.11.02 19:31:50 22면

道국악당서 7일 ‘엄마 아빠랑 전통문화 나들이’
민속놀이 등 체험행사 다채

온 가족이 전통문화를 놀이 삼아 즐길 수 있는 ‘엄마아빠랑 전통문화나들이’가 7일 경기도국악당에서 열린다.

매월 첫 번째 일요일, 전통문화를 테마로 전래동화 별주부전에 등장하는 별주부와 함께 떠나는 이야기 여행을 비롯해, 국악기 연주 감상, 우리가락 배우기, 전통 민속놀이 체험 등 다채롭게 꾸며진 레퍼토리를 한껏 즐길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진행자의 흥미로운 해설로 국악기의 매력을 알아가고, 교과서에 나오는 국악을 즐겁게 감상하며 배우는 시간을 갖는 등 총체적 예술체험 교육공연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어린아이들이 흥미를 끌기 위해 별주부전을 각색해 스토리를 이끌고, 용왕의 병을 고치기 위해 육지로 떠나는 별주부를 따라 가다보면 어느 새 객석의 아이들은 우리 전통소리의 멋과 신명에 푹 빠지게 된다.

신나게 장구가락을 두드리고, 한삼을 휘날리며 한바탕 탈춤을 추면서 프로그램에 참여하다보면 가족들은 어느 새 하나가 된다.

경기도국악당 관계자는 “투호놀이, 한지로 만든 전통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등 30, 40대 어른들의 어린 시절 향수를 불러 일으킬만한 놀이도 야외마당에서 즐길 수 있어 더욱 호응이 좋다”며 “오감(五感)을 만족시키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의 아름다움과 소중한 가치를 느끼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민경태 기자 m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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