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내것은 하나님의 것”

2010.11.09 18:51:35 23면

천주교 수원교구 이주민 안식처
‘안산 엠마우스 다문화센터’ 개소

다문화가정 인구비율이 높은 안산 지역에 ‘안산 엠마우스 다문화센터’가 지난 달 29일 문을 열었다.

천주교 수원교구 안산대리구 원곡본당 인근의 1층을 구입해 리모델링해 개소한 것이다.

센터는 사무실, 어린이 휴게실, 만남의 방 등이 들어서 한국어교실을 비롯해 한국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이주민들의 안식처로 쓰일 예정이다.

개소식 축복식을 주례한 이용훈 주교는 “내가 가진 것은 나의 소유가 아니라 하느님의 것이기에 우리는 그들의 것을 그들에게 다시 돌려주는 것 뿐”이라고 베푸는 삶을 강조하며 센터에 대한 물적 영적 도움을 당부했다.
민경태 기자 m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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